1 객실 방 중 16 m² 서울에 있습니다.

500/43 관리비 7만원 2022년 8월에 입주해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. 급하게 사정이 생겨서 방을 빼려고 글 올립니다. 가장 큰 장점은 보증금이 저렴하고 관리비를 포함해도 월세가 저렴한 편입니다. 사는 동안 집주인님이 월세를 올리신 적이 없습니다. 독립하려고 하시는 분들 중에 첫 집으로 괜찮다고 생각하구요. 계약 기간도 보통 2년 단위인데 여긴 1년 단위라 부담 없습니다. 집주인님도 3층에 거주하시고 친절하세요. 샤로수길이 가까워서 맛집,카페,술집 등등 금방 걸어갈 수 있다는 것도 좋고 신축이라 건물도 깨끗합니다. 내부 컨디션도 깔끔해서 옛날 집 느낌 안 들어요. 천장에 빨래 건조대가 달려 있어서 건조대도 굳이 안 필요합니다. 혼자 살기 딱 좋은 집입니다. 단점은 해가 잘 들지 않고 집이 습한 편이에요. 제습기 필수로 있어야 합니다. 원래 그러지 않았는데 작년인가 재작년 여름 비가 많이 왔을 때 벽지가 젖어서 곰팡이가 조금 있습니다. 집주인님한테 말씀 드리자마자 바로 업자 불러서 조치 해주셨으나 여전히 곰팡이는 있구요. 저는 딱히 신경은 안 쓰이지만 예민하신 분들은 고민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 비가 오면 벽지가 또 젖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 또 단점이라고 하자면 역과 조금 거리가 멀고 오르막길이라 살짝 힘들 수 있습니다.